구간단속 지점이 많지 않던 시절에는 원리를 몰랐기 때문에 고정식 카메라 처럼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다가 단속이 되는경우가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네비게이션이 구간단속 구간까지 전부 알려주고 평균속도까지 표시해주기 때문에 위반을 하는 경우가 많이 줄었죠.
고정식 카메라나 이동식 카메라로 과속단속을 하는 경우 해당 구간만 제한속도를 유지하며 통과하면 됩니다.
하지만 구간단속 카메라는 단속이 시작되는 지점과 끝나는 지점에 위치한 카메라 사이의 거리를 측정합니다. 이렇게 측정된 거리로 평균 속도를 계산해 작동하기 때문에 일정하게 속도를 유지해야만 합니다.
이렇듯 구간단속 지점에서는 평균 속도만 유지하고 통과하면 되는 걸까요? 구간단속의 원리와 속도위반 시 단속규정을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간단속 카메라의 과속 판단 기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구간단속의 원리는 단속 구간의 시작점 부터 끝나는 지점까지 평균속도를 계산하여 과속 여부를 판단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구간단속 제한속도가 90km/h인 지점을 통과하는데 10분이 걸린다고 하면 10분 이내로 통과하게 되면 과속으로 인정된다는 뜻입니다.
구간 평균 속도만 체크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단순하게 구간단속 지점의 통과 시간으로만 단속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작지점의 속도와 끝나는 지점의 속도도 단속의 대상이 됩니다. 즉, 구간단속 카메라는 시작시점, 평균속도, 끝나는시점 모두 단속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구간단속 지점 속도위반 시 단속규정
카메라가 있는 지점을 통과할 때도 일반 고정형 단속카메라와 같이 단속을 하기 때문에 제한속도를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시작지점, 평균속도, 끝지점을 모두 위반한 경우에는 가장 많이 초과한 곳을 기준으로 한번만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일부 구간단속 지점의 문제점
일부 구간단속 지점에는 휴게소나 쉼터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빠른속도로 달리더라도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가 가면 평균속도가 줄어들어서 단속대상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방법을 통해 속도위반을 피하는 문제는 앞으로 보안이 되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