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더 열심히 일하거나 일상생활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일반적인 스트레스에 대한 우리 몸의 방어력이 약해져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입안에 물집이나 궤양을 일으키는 구내염(입병)입니다.
구내염은 누구나 걸릴 수 있지만, 특히 어린이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구내염 환자는 2008년 116만6273명에서 2014년 151만5천명으로 29.9%나 늘었습니다. 지난 2014년 구내염 환자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전체 진료인원의 약 40%가 9세 미만입니다. 특히 9세 미만 환자 중 유아(0~6세)가 88.6%를 차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9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면역력이 아직 완전히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독성 구내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추정합니다.
구강 점막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질병은 다양한 원인에서 나타나지만, 일반적으로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있습니다. 감염, 비타민 결핍(B12, C 등), 철분 결핍, 피로, 스트레스, 면역력 감소, 구강 위생 불량 및 기타 전신 질환이 있습니다.
아래에 구내염의 종류, 치료 방법, 원인, 증상, 빨리 낫는법, 좋은 음식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계속 스크롤하여 확인해보세요.
구내염이란
혀와 잇몸을 포함한 입안 점막 어디에나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통틀어 구내염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구내염에 걸려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구내염의 종류에 따라 증상은 다양하지만, 대체로 음식을 먹거나 마시는 것이 힘들 만큼 입안이 따끔거리고 아프기도 하고, 입 냄새가 심해지기도 하다. 입안이 아프고 식욕도 떨어져서 전신 상태도 나빠진다.
구내염 종류 및 치료법
편평태선 (흰색 거미줄 모양 염증)
입안 점막이나 혀 측면에 흰색 그물 모양으로 염증이 생겼다면 편평태선일 수 있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이나 C형간염바이러스의 감염, 스트레스에 의한 체내 과도한 면역반응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편평태선은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편평태선을 예방하고,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입 안쪽 살을 치아로 물거나 이를 가는 경우, 사탕 등을 빨아 먹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 만일 편평태선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구강암을 의심하고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실제로 이탈리아의 한 연구에 따르면 편평태선 환자의 1.2%에서 구강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입에 흰색이나 붉은색 반점이 생긴 경우 구강암을 의심할 수 있다.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으로 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다. 불량 보철물을 착용한 경우에는 다시 치료받고 새 보철물을 맞추는 것이 좋으며, 흡연자의 경우에는 금연해야 한다. 망상형 편평태선은 특별한 증상 없이 양쪽에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며, 스테로이드제제를 이용한 가글 요법이 효과적이다.
칸디다증 (혓바닥에 하얀 이물질)
혓바닥에 눈이 쌓인 듯 흰 이물질이 생긴다면 칸디다증을 의심한다. 칸디다란 곰팡이균의 일종으로 구강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다가 노화로 침 분비가 줄어들거나, 항생제 등의 복용으로 입안 세균의 균형이 깨지면 과도하게 증식해 칸디다증을 유발한다. 이외에도 급성전염병, 전신쇠약, 감기 등으로 체내 균형이 깨지고, 저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칸디다증에 쉽게 걸릴 수 있다. 이때 생긴 혀의 흰 물질을 칫솔로 닦아내는 경우가 있는데, 칫솔질을 하면 이물질이 줄어들지만 출혈과 심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물을 수시로 입에 머금어 입안이 건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인이나 틀니 사용자는 침 분비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인공 타액 사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 항진균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구강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틀니를 사용하는 경우 세척을 철저히 하고, 수면 시에는 틀니를 빼도록 한다.
헤르페스성 구내염 (입술과 주위 수포)
아프타성구내염 다음으로 흔한 것이 헤르페스성구내염이다. 주로 입술이나 입술 주위에 2~3mm의 작은 수포가 여러 개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헤르페스성구내염의 원인은 헤르페스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면역력이 떨어져 바이러스가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헤르페스바이러스란 감기처럼 매우 흔한 바이러스감염증의 일종으로, 항체검사를 하면 대부분의 성인에서 헤르페스바이러스가 침입한 흔적이 있을 정도다. 헤르페스성구내염이 생기면 통증과 함께 수포가 생긴 부위의 감각이 둔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 경우에는 헤르페스바이러스의 억제를 위해 아시클로비어 성분의 항바이러스 연고를 바르면 도움이 된다. 알약 형태의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 (하얗고 둥근 염증)
증상은 주로 통증이나 작열감을 동반하며 구강 궤양이 생기고 1-2일이 지나 나타나게 된다. 수포가 발생하는 경우는 없다. 궤양의 작은 크기로 예측한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통증이 있으며, 통증은 4-7일 동안 지속된다. 구강 궤양은 입술이나 볼 안쪽, 혀나 입바닥, 입천장의 부드러운 부분, 목 안과 같이 부드럽고 헐거운 조직에서 거의 항상 형성된다. 대개 1~2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되며, 연고제나 항균세정제를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도움이 된다. 심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구내염 원인은 무엇입니까?
1. 수면부족
수면 부족과 과로 스트레스가 쌓여 면역력이 떨어지면 구내염 원인이 될수 있다.
2. 바이러스 세균 감염
입안의 작은 상처나 바이러스 세균감염은 구내염 원인으로 음식을 먹을때마다 아픈 궤양이 생긴다면 아프타성구내염을 의심할수 있다.
3. 물리적자극
구내염 원인으로 음식을 씹다가 점막에 상처가 나거나 부정교합이나 치아 배열의 문제 틀니 보철기구 등에 의한 물리적 자극이 있을수 있다.
4. 다른사람과의 접촉
구순포진이나 포진성 치은 구내염은 다른사람 접촉이나 식기 수건을 함께 쓰는 행동이 구내염 원인일수 있다.
5. 방사선 치료 부작용
비타민 결핍이나 방사선 치료 부작용이 구내염 원인인 경우도 있다.
구내염 증상은 무엇입니까?
1. 혀 하얀 막
입안 궤양과 혀가 하얀 막으로 덮이며 입술 가장자리 피부가 벗겨지는 증상이 보인다.
2. 입안 냄새
입안에서 냄새가 나므로 불쾌한 느낌이 드는 구내염 증상이 있다.
3. 침 증가
구내염 증상으로 침 증가 맛을 알수없는 경우가 많다.
4. 통증
식사할때 구강 내 통증이 있으며 열이 나는 구내염 증상도 있다.
5. 구강 점막 붓기
눈으로 볼수 있는 구강 점막의 붓기나 발적이 있다.
구내염 빨리 낫는법
1. 소금물로 가글한다.
하루 3회 식후 부드러운 양치질과 함께 치실 등을 활용해 입안을 청결하게 한다. 이것이 힘들면 따뜻한 물 한컵에 일반 소금 1티스푼을 넣어서 소금물로 입안을 헹구면 입안의 세균을 줄일수 있다.
2. 자극적인 음식을 피한다.
점막에 자극을 주는 맵고 짠 음식은 통증을 더욱 유발할수 있다. 오렌지 쥬스나 콜라같이 강한 산이 들어간 음료나 스낵처럼 입안을 찌를수 있는 과자류는 피해야 한다.
3. 엽산을 먹는다.
엽산은 우리 몸의 DNA 및 기타 유전자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다. 구내염 예방 및 빠른 치료를 위해 엽산 함량이 좋은 콩, 두부, 렌틸콩 등을 먹도록 한다. 그밖에도 시금치, 브로콜리 등 녹색채소, 김, 미역 등의 해조류도 도움이 된다.
4. 철분을 먹는다.
철분은 건강한 적혈구 생성에 핵심적인 성분이다. 철분 섭취를 위해 해산물, 닭고기, 쇠고기 등 육류와 굴, 바지락, 조개 등을 추천한다.
5. 비타민B12가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비타민B12 결핍은 과다 색소 침착, 손톱 약화, 모발 변화는 물론 구내염, 피부병 등을 일으킬수 있다. 비타민B12가 하는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우리 몸이 적혈구가 생성하도록 돕는다. 비타민B12가 충분하지 않으면 건강한 적혈구를 만들어내지 못해서 피로감이 오는 증상부터 빈혈까지 나타나게 된다. 한국인의 10대 부족 영양소 중 하나인 비타민B12는 소고기와 양고기 등 육류를 통해서만 섭취할수 있다.
6. 담배를 피지않는다.
담배의 성분은 구내염을 더욱 유발하기 때문에 피지 않는것이 좋다.
7. 충분한 휴식
여러 방법 중 가장 권장되는 해결책은 휴식이다. 무리한 활동 대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면서 입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대신 부드러운 음식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 보다 빠른 치유가 가능하다. 충분한 휴식은 구내염 치료 뿐만 아니라 예방에도 중요하다. 특히 가능한 낮보다 밤에 잠들고 수면 시간 또힌 지켜주는 게 좋다.
8. 병원가기
치과, 이비인후과, 한의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치과에 방문하면 레이저 치료를 받을 수 있으므로 너무 고통스러워 견디기 힘들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나와있는 구내염 약의 종류는 다양하다. 특히 유명한 것은 면봉에 적셔 상처 부위에 찍어 바르는 폴리크레줄렌 성분의 제품이다. 바르면 극심한 고통에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춘다고도 하지만, 손상된 세포를 살균소독해 낫는 속도를 수 배로 줄일 수 있다. 또한 강력한 산성 물질임에도 환부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환부 주위가 다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스테로이드 성분의 구내염 전용 연고도 널리 판매되고 있다. 폴리크레줄렌의 통증이 두려운 경우에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구내염에 좋은 음식
1. 홍삼
홍삼은 대표적인 면역력 향상 식품으로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헤르페스바이러스 억제에 도움이 된다. 전북대 수의학과 김범석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실험용 쥐에게 다양한 농도의 홍삼추출액을 10일간 먹였다. 이후 쥐를 헤르페스바이러스에 감염시킨 뒤 증상과 생존율을 확인했다. 그 결과, 홍삼을 먹인 쥐가 홍삼을 먹지 않은 쥐보다 염증이 줄어들고 생존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꿀
2014년 BMC 보완대체의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구내염 증상에 꿀을 바르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연구진은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꿀이 항균 작용을 하기 때문에 구내염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꿀의 항균 작용은 인공 꿀보다는 천연 꿀이 더 효과적이다. 특히 꿀에는 각종 효소와 비타민이 들어 있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타 마시면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3. 연근
연근을 달인 물로 하루 5~6회 양치질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연근의 타닌 성분이 점막 세포를 튼튼하게 해주고 소염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연근에는 아스파라긴, 아지닌, 티록신 등 아미노산이 많이 들었다. 이에 더해 펙틴,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C 등이 풍부해 말초혈액 순환을 왕성하게 하고 내장 전체 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에 신체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4. 토마토
구내염이 생겼다면 토마토를 섭취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특히 토마토에는 식사만으로는 충분히 섭취가 어려운 비타민B가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B2는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토마토를 꾸준히 섭취하면 구내염 예방 효과도 볼 수 있다. 토마토 외에 우유 등 유제품이나 육류, 생선, 콩, 버섯 등에도 비타민B2가 풍부하다.
5. 가지
구내염이 생긴 부위에 가지를 잘라 발라주면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지즙이 강력한 항균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가지를 ‘가자’라고 하는데, 차가운 성질을 띠고 있어 열을 내리고 통증을 멎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냄비에 말린 가지 5~6개와 물 5컵 정도를 넣고 물이 반 정도 남을 때까지 졸인다. 여기에 굵은소금을 넣고 하루 2~3회 양치해주면 구내염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
6. 매실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회복, 장의 연동 운동에 좋을 뿐더러 입안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효과가 무척 좋다.
7. 당근
당근은 비타민A,C가 함유된 채소이며 간과 눈의 기능을 향상시키며 입안의 진액을 증가시켜준다.
8. 씀바귀
오장의 독소를 풀어주는데 탁월하고, 각 장기들의 기능을 강화해서 입안의 면역력을 높이는 기능이 있다.
9. 냉이
간의 기능을 도와주어 간에 쌓인 독소를 풀어주고, 오장의 순환을 돕고 열을 내려주고 기혈을 순환시켜 입안의 침을 증가시키는 효능이 있다.
10. 오미자
시고 따뜻하여 입안에 침이 고이게 하고 입안의 점막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