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들을 위한 대표적인 정부지원 서민대출인 근로자 햇살론. 이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통해 저소득 저신용 근로자들도 쉽게 돈을 빌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은행에 따라 근로자 햇살론 승인 확률과 속도가 천차만별이라는 점입니다. 정부 정책에 따라 은행들이 의무적으로 취급을 해야 하다보니, 실제로는 대출 담당자의 의지나 금융기관의 정책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대출승인에 차이가 나타납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근로자 햇살론을 신청할 때, 어디에 신청하면 대출승인 확률이 가장 높고 빨리 대출금을 받을 수 있는지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함께 알아볼까요?
근로자 햇살론의 주요 특징들
우선 근로자 햇살론의 주요 특징들을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 대상: 저소득 저신용 근로자
- 한도: 최대 2,000만원
- 금리: 최대 11.5% 이내
- 기간: 3년 또는 5년
- 보증료: 연 2.0% (각종 인하 적용 가능)
정부 정책에 의해 500만원 한시 증액이 이뤄진 것이 특징이며, 신용도에 상관없이 손쉽게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은행별 승인률 차이의 배경
근로자 햇살론은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에 의해 의무적으로 취급을 해야 하다보니, 은행 입장에서는 다소 번거로운 측면이 있습니다. 게다가 내부 방침이나 정책 등에 따라 근로자 햇살론 승인 가능성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 ex) 예금 증가에 따른 대출 수요 ↑, 정부의 저금리 대출 압박 등
이에 따라 실제로 근로자 햇살론 대출실행 과정에서 은행별 승인률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죠.
어디에 신청하면 승인 잘 나나요?
그렇다면 실제로 어디에 신청하면 근로자 햇살론 승인 확률을 높일 수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저축은행이 가장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선호도나 인지도에서 밀리는 후순위 저축은행일 수록 승인 가능성이 더욱 커집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정부의 저금리 대출 지침 때문입니다. 후순위 저축은행들은 우량 대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이 있기 마련인데, 근로자 햇살론 같은 경우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을 받기 때문에 대출 리스크가 크게 낮아집니다.
저축은행 입장에서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면서도 리스크 없이 수익을 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이죠.
- 실제 NH 저축은행, 한국투자 저축은행 등이 적극적인 행보 보이고 있음
근로자 햇살론 승인 빠른 은행 찾는 법
그렇다면 실제로 어떻게 해야 승인 빠른 은행을 찾을 수 있을까요? 제가 추천하는 간단한 방법은 바로 구글 검색입니다.
구글에 “근로자 햇살론”이라고 검색해 보면 현재 어느 은행이 적극적인지 홍보 광고를 통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인터넷을 잘 활용하기 어려우시다면, 직접 발품을 팔며 은행 담당자와 대화를 나누어보시기 바랍니다.
담당자의 태도나 반응을 보면서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합니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답변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시간 낭비 없이 다음 은행으로 넘어가세요.
기존 대출을 햇살론으로 갈아탈 수 있나요?
또 다른 질문으로, 기존의 고금리 대출을 햇살론으로 갈아탈 수 있느냐 하는 것이 있습니다. 대답은 가능합니다!
햇살론은 바로 이런 대환대출 용도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DSR 규제 적용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인기가 높죠. 다만 다양한 대환 상품을 숙지한 후 비교,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근로자 햇살론 대상은 누구인가요?
A. 3개월 이상 재직 중인 저소득 저신용 근로자가 대상입니다.
Q. 한번 거절 당하면 다시 신청할 수 없나요?
A. 가능합니다. 단, 은행별로 재신청 가능 횟수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Q. 세금 혜택이 있다던데 맞나요?
A. 네, 근로자 햇살론 이자 지급액에 대해서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