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살치킨 일반치킨 가격 차이 나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치킨을 시킬 때면 항상 고민이 되는 것이 있습니다. 같은 메뉴라고 하더라도 순살치킨과 뼈가 있는 일반치킨 두 종류로 나뉘어 있기 때문인데요.
이 두 종류의 치킨이 가격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좀 더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순살치킨이 일반치킨보다 평균적으로 1~2천원 더 비싸죠.
같은 닭 한 마리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차이가 왜 나는 것일지 생각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순살치킨이 더 비싼 이유
치킨 순살 무게 차이
대부분의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의 경우 생닭 10호(약 1kg) 사이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치킨의 경우 뼈의 무게까지 합쳐져서 계산되고, 순살치킨은 순살로만 양을 맞추다 보니 일반 생닭 기준 한 마리 반 정도의 양이 됩니다.
즉, 순살치킨은 일반치킨에 비해 순살이 약 1.5배 정도 더 들어가 가격이 비싼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닭의 생산지
많은 사람들이 순살 치킨은 국내산이 아닌 수입산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수입산 닭을 사용하는 업체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국내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사용하는 모든 닭은 국내산 닭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국내산을 사용하는 브랜드 치킨의 경우 수입산을 사용하는 브랜드와 달리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게 형성되는 것입니다.
닭의 부위
순살치킨에 사용되는 닭 부위는 가슴살, 다리살, 안심 이렇게 3군데입니다.
치킨 업체마다 순살치킨에 사용하는 닭의 부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많은 업체들이 퍽퍽하지 않은 다리살을 쓰기 때문에 원가가 높아져 순살치킨의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제조 공정
순살치킨의 원육은 일반치킨에 비해 순살만 발라내는 가공공정이 한 단계 추가됩니다. 이 모든 것들은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순살치킨의 원가도 더욱 비싸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