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인의 일상. 뒤돌아서면 잊어버리고, 햇갈리고, 심지어 물건을 잃어버리기까지 한다면 큰 문제일 것이다.
건망증이라고 불리는 이러한 증상이 자꾸 반복된다면 자신의 기억력이 감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평소 근심 걱정이나 생각이 지나치게 많으면 심장과 비장의 기능이 떨어져 뇌 안에서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이에 따라 정신력이 약화되어 건망증이 심해지는 것으로 본다. 피곤하고 입맛이 없어 식사량이 적고 가슴이 늘 놀란 사람처럼 두근거리는 증상과 불면증도 겸해서 올 수 있다.
최근에는 술과 담배, 스트레스로 인한 뇌신경 쇠약과 수면부족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생활습관을 개선함으로써 건망증을 어느정도 극복할 수도 있다.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생활습관
반복해서 외운다
뇌에 반복적인 자극을 가하면 기억을 입력하는 해마에서 신경 세포줄기가 강화된다.
오감을 적극 활용하라
무조건적인 암기보다는 이미지나 연상을 통해 기억을 하려 노력하는 것이 좋다.
꼭 필요한 것만 기억하라
머리도 한계가 있으므로 필요한 것만 기억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한다.
자신의 능력만큼 일을 한다
욕심은 스트레스를 낳고 스트레스는 기억력을 감퇴시킨다. 되도록 일을 적절하게 함으로써 스트레스로 인한 기억력 감퇴를 예방한다.
뇌혈류 순환에 좋은 생활습관을 가진다
운동을 지속적으로 한다거나 산책, 명상 등을 하는 것은 뇌에 휴식을 주어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녹황색 채소와 등푸른 생선을 즐기고 식사를 거르지 말라
이러한 음식은 뇌의 기능을 좋게 하고 규칙적인 식습관은 영양부족에서 기인하는 기억력 감퇴를 예방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라
임상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충분한 수면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혈자리를 지압해주어라
목뼈 양쪽으로 움푹 들어간 풍지혈이나 양쪽 눈꼬리 옆의 태양혈을 지압해주면 스트레스와 피로가 가라앉고 머리가 맑아지며 기억력이 향상된다.
마치며
건망증은 연령층이 높은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나며 갱년기에 들어선 여성들에게 폐경과 함께 찾아오기도 하지만 요즘에는 연령대나 성별에 무관하게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소소한 증상의 건망증은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극복이 가능하지만 일상에 지장이 올 정도로 증세가 심각하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생각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 심장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혈맥을 뚫어주며 머리를 맑게하면 건망증을 극복하는데 효과가 좋다.
- 충분한 휴식과 자신을 돌아보는 명상의 시간을 종종 가지는 생활습관도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