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K아레나의 국내 서비스를 앞두고 조합에 관한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중에도 유독 챕터가 밀리지 않아서 조합 및 포지션을 추천해 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작정 조합을 짜는것보다, 왜 이렇게 해야 하고 왜 이런 식으로 짜는지에 대한 것을 설명하고자 하는 내용들 입니다. 한번 쯤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듯 합니다.
딜러는 보통 1~2명으로 세팅
간혹 AFK아레나 조합을 짜실 때 딜러를 2~3명 이상 가져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조합은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3명의 딜러를 쓰는 것보다 1명의 딜러와 여러 버프 및 디버프를 걸어주는 2명의 서포터(로완, 로젤린, 포크스, 타시, 라이카, 아든 등)의 조합이 공격력, 유지력 모든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입니다.
효율적인 레벨 투자
지금 아마 공명의 수정 때문에 5명의 영웅레벨만 올리고 계실 겁니다. 가장 효율적으로 적을 상대하려면 5명의 영웅의 레벨을 균등히 올리는 것보다 한 명의 딜러 영웅에게 레벨을 몰아주는 게 가장 좋습니다. (탱커 및 서포터가 녹아버리지 않을 정도는 레벨 유지를 해주셔야 합니다)
딜러가 궁극기를 사용하도록 배치
첫번째와 두번째 항목을 모두 이해하시고 따라오셨다면,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투자한 딜러가 죽지 않고 궁극기를 사용하게 해야 합니다.
세이비스등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의 딜러들은 궁극기를 통한 딜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레벨 차이가 크지 않음에도 챕터가 막혀있는 분들은 대부분 딜러가 궁극기 게이지를 채우기 전에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이유가 있을 텐데 딜러의 맞은편에 있는 적 영웅의 딜이 좋거나, 적 영웅의 제어기(ex 아든의 뿌리)에 당하거나, 탱커가 버텨주지 못해서 진형이 너무 빠르게 무너지거나, 아탈리아가 있거나(X발) 등의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결국 조합의 최종 목표는 딜러가 안정적으로 궁 게이지를 모을 수 있는 포지션으로 영웅들을 배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딜러가 궁극기 게이지를 모으고 사용할 때까지 나머지 4명의 영웅이 무슨 짓을 하더라도 최대한 시간을 벌어주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최대한 효율적인 조합을 짜야 합니다.
위 사진은 제 베스트 덱입니다. 물론 저 와중에도 상황마다 포지션이나 영웅을 조금씩 바꿔주긴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최대한 많은 서포터 영웅(타시, 로만, 포크스, 로젤린 등)을 사용합니다. 딜러에겐 딜버프를 걸어줌과 동시에 싸움 내내 수많은 디버프와 군중제어기를 이용하여 적 영웅을 수시로 전장 이탈 시켜 부족한 레벨 차이와 적의 강한 딜링을 억제해서 우위를 점하게 합니다.
물론 정답은 없고 이외에도 본인에게 맞는 전술이 있습니다.
상황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아탈리아 상대
상대 진영에 아탈리아가 있다면 아탈리아는 원딜 및 후열의 영웅을 손쉽게 녹여버릴 수 있기 때문에 아탈리아의 맞은편은 최대한 오래 버틸 수 있는 브루투스나 기타 탱커, 생존기가 있어서 어그로탈출이 가능한 타시나 로젤린 또는 버리는 카드를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2 세이비스 상대
상대 진영에 세이비스가 있는 경우 세이비스는 고레벨로 만날 시 엄청난 딜링을 자랑하기 때문에 세이비스에게서 최대한 먼 대각선으로 딜러를 이동시키고 세이비스 전열에 가장 강한 탱킹을 가진 탱커를 놓아 최대한 파티의 유지력을 높여야 합니다.
#3 브루투스와 루시우스 상대
상대 진영 전열에 브루투스와 루시우스가 있다면 브루투스앞에 탱킹이 더 좋은 영웅, 루시우스 앞에는 비교적 탱킹이 떨어지는 영웅을 배치하시는게 유지력에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상황이 있겠지만 제가 어떤 것을 설명하는지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AFK아레나에서 언젠가 다들 본인만의 조합을 만드시길 응원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출처 : AFK아레나 공식카페 (https://cafe.naver.com/afkarenakr/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