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사계절중 가장 자동차를 관리하기 좋은 계절이다. 습도가 낮고 쾌적해 실내 관리하기 좋은 계절이기 때문이다.
이번 여름은 자동차 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아서, 찌든때며 내부도 엉망으로 사용했다. 여름이 가고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면서 자동차를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했다. 그래서 자동차 유지관리를 위해 할수있는 몇가지 정보들을 찾아보았다.
그중 아래 몇가지 방법들을 소개해 보려 한다.
가을철 자동차 점검 요소들
세차 및 차체(외관) 점검하기
차량 청소는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서 자동차 수명에도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 바닷가 근처를 다녀왔다면 반드시 구석구석 세차를 해줘야 한다. 차체에 염분이 남아있으면 차체 부식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차 하체 쪽은 주행중 돌멩이,이물질 등이 튀어 쇠부분이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염분에 닿으면 부식이 진행될 수 있다.
자동차의 외관에도 페인트가 벗겨진 곳이 있다면 곧바로 페인트칠을 해 주어야 한다. 녹이 진행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동차의 하부를 세차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브레이크 휠 센서 등과 같이 센서류가 많이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다룰 필요가 있다.
뒷유리 열선 점검하기
가을이 되면 낮과 밤의 온도 차가 커지면서 아침에는 유리창에 서리가 끼기 쉽다. 따라서 성애 제거용 열선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해 두어야 한다.
특히 세차할 때 뒷유리를 안쪽을 심하게 문지르면 열선이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전기가 통하는 선이므로 물체에 긁혀 끊어지면 작동이 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안개등 점검하기
가을에는 새벽녘에 안개가 자주 끼어 시야를 가리는 경우가 많다. 이때 유용하게 쓰이는 것이 안개등 이다. 안개 속을 어느 정도 비추기도 하지만, 다른 운전자에게 자신의 위치를 주위에 알림으로서 안전 운전을 할 수 있게 한다.
일반 전조등은 불빛이 안개에 분산 되어 시야 확보가 쉽지 않다. 그러나 안개등은 황색으로 가시광선의 파장이 길어 상대적으로 안개속을 비교적 잘 뚫고 비출 수 있어서 이런 안개등을 사용하는 것이다.
안개등의 정상적인 작동을 위해 미리 전구 및 배선을 점검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
브레이크등 및 브레이크액 점검하기
브레이크등은 반드시 미리 점검해야 한다. 자동차를 벽 앞에 주차할 때 브레이크를 반복해서 밟아 룸밀러를 통해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도 확인해야 한다.
브레이크액이 부족하면 패드와 라이닝이 많이 닳아 있는 상태이므로 교환해 주고 항상 적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점검해야 한다. 특히 계기판에 브레이크 등이 깜박거리는 경우 액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므로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고, 보충 하도록 한다.
에어컨 점검
에어컨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녹이 생기거나 컴프레셔 오일이 가라앉아, 가동시 무리가 생겨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주 1~2회 정도 에어컨을 작동시켜 냉매 유출을 방지하고 컴프레셔 내의 순환오일을 원활히 함으로서 고장방지는 물론 수명도 연장시킬 수 있다.
이렇게 주기적으로 에어컨을 가동하여 냉매가 순환하고 가압되도록 해야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