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를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가끔은 간편함의 유혹에 넘어가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그럴 때마다 ‘한 번쯤은 괜찮겠지’ 라고 쉽게 체념하는 경우가 많다.
친환경 생활 수칙, 나부터 지켜야 된다.
앞으로 우리가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환경을 보호하는 일은 꼭 필요한 노릇. 그래서 바쁜 업무시간에도 틈틈이 누구나 간단히 지킬 수 있는 몇가지 생활수칙들을 준비했다.
업무시간에 지킬 수 있는 것들
텀블러와 머그컵 사용하기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매일 아침마다 찾는 것이 있다. 바로 커피인데 아침 출근길 물 한 잔, 점심시간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 대게는 무심코 일회용 컵을 사용해 마시게 되어 하루만 지나도 책상에 종이컵이 가득 쌓이기 쉽다.
일회용품이 분해되는데 걸리는 시간에도 환경오염은 일어난다고 한다. 그렇다면 친환경적이고 건강에도 좋은 텀블러와 머그컵으로 바꿔 보는건 어떨까?
커피전문점에 들러서 커피를 주문할 때 일회용 컵이 아닌 개인 텀블러에 담아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친환경 생활 을 실천하는 좋은 습관이 될 수 있다.
다소 귀찮을 수는 있지만 텀블러에 커피를 담아 마심으로써 일회용품 사용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텀블러 이용 시 커피전문점마다 금액 할인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환경도 보호하고 경제도 절약하는 일석이조 효과.
텀블러와 머그컵은 무한대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보온 보냉 기능도 뛰어나서 물을 오랫동안 뜨겁게, 혹은 차갑게 유지할 수 있을 정도다.
무엇보다 언제 어디서든 휴대하며 물을 마실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물을 담은 머그컵과 텀블러를 가방에 들고 다니면서 원할 때마다 즐길 수 있으니 깨끗한 물을 더 자주 마실 수 있지 않을까?
이면지 사용하기
사무실에서 가장 많이 쓰는 것이 바로 A4 용지인데, 잘못 인쇄되거나 한 번만 쓴 종이를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다.
종이는 나무를 베고, 옮기고, 펄프로 만들어 제단 공정을 거치고 제품을 배당하고 사용하는 각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화학약품이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나무는 우리가 매일 마시고 있는 공기를 맑게 정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종이를 낭비하여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환경을 보호해주는 나무를 더 많이 훼손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서를 인쇄할 때는 중요한 문서가 아니라면 양면 인쇄를 하거나, 사용하고 남은 이면지를 활용해서 인쇄해주는 것이 좋다.
폐종이와 이면지를 구분하여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면지 수거함 설치는 필수. 이면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전자 문서 이용을 늘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점심시간에는 컴퓨터 전원 끄기
점심시간이나 퇴근 시간에 컴퓨터 전원을 끄지 않고 모니터만 꺼둔 경험 다들 있을 것이다.
점심시간, 퇴근시간 사무실에 아무도 없다면 조명 끄기와 컴퓨터 전원 끄기로 전력 낭비를 막을 수 있다. 짧은 시간일지라도 전원 끄기를 생활화 하면 에너지 절약에 함께 동참할 수 있다.
- 회의실 사용 후 전등 끄기
- 점심시간 컴퓨터 끄기
- 퇴근 시간 안 쓰는 플러그 뽑고 가기
- 자동 꺼짐 기능 설정하여 복사기 사용하기
한 번의 터치 만으로 전력 소모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감소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가까운 층수는 계단 이용하기
엘리베이터는 한 번 운행시 30wh의 전력을 소모하는 한편 127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된다고 한다.
한국승강기안전 관리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우리나라에 설치된 승객용 엘리베이터는 641,435대라고 한다. 이 승강기들이 30wh의 전력을 소모하며 24시간 내내 운행된다고 생각해보면, 어마어마한 전력이 승강기 운행에 소비되어 대기오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저층 계단 오르기는 돈도 들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다는 사실. 환경도 지키고 건강도 지키는 계단 오르기 같이 실천해 보면 어떨까?
승용차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하기
일주일에 하루씩이라도 자동차 운행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적게는 연간 30여만 원이 절약되며, 연간 445kg의 이산화탄소가 저감된다고 한다.
이는 어린 소나무 159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고하니, 가끔은 가까운 거리라면 걷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렇게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대기 오염을 줄일 수 있다.
물 절약 습관 길러보기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물 절약 습관을 길러보는 것은 어떨까?
물 절약 방법 중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양치컵 사용하기다. 이외에도 손을 씻을 때 물을 틀어 놓고 비누 칠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비누 칠을 할 때 수도꼭지를 잠그고 손을 씻으면 최대 6L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습관이 불러오는 친환경 생활
사실 결과가 바로 눈에 보이지도 않기에 환경보호 라는 말이 막상 멀게만 느껴지는데, 작지만 실생활에서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지킬 수 있는 생활 수칙들이다.
바쁜 업무시간에도 틈틈이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다니, 더욱 신경 써서 실천해 보도록 하자.
여러분의 작은 실천과 관심이 푸른 하늘과 맑은 물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