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노령연금, 국민연금, 기초노령연금이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정부에서 여러 가지 연금제도를 도입하면서, 국민들 사이에서 이를 구분하고 차이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본 포스트에서는 기초연금, 노령연금, 국민연금, 기초노령연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차이점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초연금과 기초노령연금
기초연금은 2014년부터 도입된 제도로, 만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세금 지원 연금제도입니다. 기초노령연금이라는 용어도 과거에 사용된 바 있지만, 현재로서는 기초연금이라는 단일 명칭으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기초연금의 최대 지급 금액은 2023년 12월 현재 월 32만 3천원 정도입니다. 이는 국민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생계급여 수준으로 책정된 금액입니다.
노령연금과 국민연금
노령연금은 국민연금 제도의 한 유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노령연금과 국민연금은 실질적인 의미에서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에 10년 이상 가입했던 사람이 만 65세가 되면 받을 수 있는 연금이 바로 노령연금입니다. 이 외에도 국민연금에는 장애연금, 유족연금 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의 차이점
이제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의 가장 큰 차이점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첫째, 기초연금은 별도의 보험료 납부 없이 지급 대상자만 충족하면 받을 수 있는 반면, 국민연금은 매월 의무적으로 보험료를 납부해야 수급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둘째, 재원 측면에서 기초연금은 정부의 세금이 주요 재원이며, 국민연금은 본인이 납부한 보험료의 적립금과 이자가 재원입니다.
- 셋째, 기초연금의 지급액에는 상한선이 있는 반면 국민연금은 보험료 납부 실적에 따라 개인別로 다르게 책정됩니다.
- 넷째, 기초연금은 비과세 소득이나 국민연금은 과세 대상 소득에 해당합니다.
- 다섯째, 기초연금의 경우 만 65세 생일 전 달부터 신청이 가능하나, 국민연금의 경우 출생 연도에 따라 지급 개시 나이가 다릅니다.
예시를 통한 차이점 정리
이러한 차이점을 구체적 사례를 들어 정리해보겠습니다.
예 1)
만 65세에 접어든 김씨는 평생 직장에 다니지 않고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해왔습니다. 김씨가 받을 수 있는 연금은 기초연금이며, 국민연금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예 2)
만 62세인 이씨는 회사에 30년 동안 다니며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해왔습니다. 이씨가 65세가 되면 매월 국민연금 약 15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 3)
70세 노인 박씨는 국민연금도 기초연금도 모두 받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과세 대상이고 기초연금은 비과세 소득입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기초연금, 노령연금, 국민연금, 기초노령연금과 같은 여러 연금 제도들의 차이점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각 제도의 지급 기준, 재원 구성, 세금 처리 등에 있어 근본적인 차이가 있으므로 제대로 이해하고 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Q&A
Q1.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동시에 받을 수 있나요?
A1. 네, 가능합니다. 기초연금의 지급 기준과 국민연금의 지급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면 동시에 수급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세금 처리의 차이가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Q2. 국민연금 수급 나이를 앞당길 수 있나요?
A2. 아니요, 국민연금의 정년 연금 수급 개시 나이는 본인의 출생 연도와 직업 가입 기간에 따라 결정되므로 개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앞당길 수 없습니다. 다만, 개인의 경제적 상황이나 건강 상황에 따라 조기 수령이 가능한 조기노령연금 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Q3. 기초연금 액수를 늘리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3. 기초연금은 정부의 예산 사정에 따라 액수가 정해지므로 개인의 요구로 인상을 요구할 수 없습니다. 대신 국민연금 가입 등을 통해 노후 소득을 더 많이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