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 협회에 따르면, 20대와 30대의 대장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미국에서만 약 14만 명의 젊은 대장암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대장암은 폐암, 간암과 함께 사망에 이르는 3대 암 중 하나입니다. 대장암도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기 때문에 가벼운 소화 질환으로 전하기 쉽습니다.
아래에 대장암의 증상과 치료방법, 원인, 좋은음식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계속 스크롤하여 확인해보세요.
대장암이란
대장암은 결장 또는 직장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선암)으로 대부분 점막에서 발생하며,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경우에는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경우에는 직장암이라 하며,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이라고 한다. 초기 악성 종양에서는 대부분 자각증상이 없으므로 예방적 대장검사가 조기진단과 완치의 필수 조건이다.
2017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5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14,701건의 암이 발생했는데, 그 중 대장암은 남녀를 합쳐 26,790건으로 전체의 12.5%로 2위를 차지했다. 남녀의 성비는 1.5: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했다. 발생 건수는 남자가 15,911건으로 남성의 암 중 3위, 여자는 10,879건으로 여성의 암 중 3위이다.
대장암 원인은 무엇입니까?
1. 나쁜 생활습관 또한 대장암의 주요 원인이 된다.
특히 식습관도 중요한데, 여러 음식 중에서도 햄, 소시지, 베이컨 등의 가공육은 대장암의 발병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들이 있다. 또한 흡연이나 음주, 비만 등도 아직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대장암 발병의 주요 위험인자로 꼽힌다.
2. 가족 중 대장암에 걸린 환자가 있는 경우다.
대장암 중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과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은 전체 인구에서 발생 확률은 낮지만 젊은 나이에 많이 발생하고, 유전성 종양 중에서는 발생 빈도가 높아서 가족력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3.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다.
단순한 장염이 아니라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이 있다면 대장암의 발병 비율이 올라가고 발병 연령도 보통 대장암 환자에 비해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대장 용종이 있는 경우다.
대장내시경에서 곧잘 발견되는 용종은 장 점막의 증식으로 생긴 일종의 혹으로, 추후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외과 김창우 교수는 용종 중에서도 선종은 선암으로 발전하는 과정은 이미 입증된 지 오래지만 최근에는 암 발병률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던 증식성 용종도 적은 확률이지만 대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다고 말했다.
대장암 증상은 무엇입니까?
- 혈변(선홍색 또는 검붉은색) 또는 점액변
- 설사, 변비 또는 배변 후 후중기(변이 남은 느낌)
-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 보는 횟수가 변하는 등의 배변습관의 변화
- 체중이나 근력의 감소
- 복부 불편감(복통, 복부팽만)
-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
- 피로감
- 식욕부진, 소화불량, 오심과 구토
- 복부 종물 등이 있다.
대장암 치료법
대장암은 종양의 조직 침투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하며 크게 항암화학요법, 수술적요법, 방사선요법이 있다.
1. 항암화학 요법
항암화학 요법은 주사 또는 먹는 약을 사용해 약물을 전신으로 전달하여 대장에 있는 암 뿐만 아니라 간, 폐 등으로 전이된 곳에서도 효과를 보이는 전신 치료법이다.
2. 수술적 요법
대장암의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대장암에 적절한 수술 원칙은 종양을 중심으로 하여 원위부(종양의 아래쪽)와 근위부(종양 위쪽) 양 방향으로 종양과 충분히 떨어진 곳까지 대장을 절제하고, 아울러 림프절도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것이다. 대장암의 경우에는 개복을 하지 않고 복강경을 통해 수술할 수도 있다.
복강경용 카메라와 복강경 수술용 기구들이 들어갈 작은 구멍들(절개공)만을 내어 그것을 통해 수술하는 방법으로, 절개 부분이 작고 수술시 주위 장기에 대한 손상이 적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빨라서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다. 입원 기간이 짧아져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이점을 보인다. 상처가 작으므로 미용적 측면에서도 좋다.
3. 방사선 요법
진행성 직장암에서 재발 가능성이 높은 경우, 즉 병기가 2기나 3기인 암의 수술 전 또는 수술 후에 보조적 치료로 흔히 이용된다. 아울러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시행하기 어려울 때 1차 치료 방법으로 이용될 수 있다.
한편, 직장암의 위치나 크기로 인해 항문 기능을 보존하는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 수술 전 방사선치료로 종양의 범위를 줄임으로써 항문을 살리게 될 때도 있다. 직장암의 경우, 방사선치료는 단독 시행이 드물고 대부분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한다. 이렇게 하면 항암제가 방사선의 효과를 증강시켜 국소 재발 확률이 낮아지고 생존율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대장암에 좋은 음식
1. 베리류
블루베리 등의 베리류에는 질병을 퇴치하는 식물성 화학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들어 있다. 천연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는 몸에 해로운 물질을 배변 등을 통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베리류에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C 역시 몸의 철분 흡수를 돕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 암을 예방한다. 대장암과 폐암, 백혈병을 막아주는 벤조산도 들어 있다.
2. 양배추
식이섬유와 수분이 많이 들어 있어 변비를 없애 대장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시킨다. 식물성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영양의 보고로 비타민C, 칼슘, 섬유질, 비타민A가 많다. 또한 암을 물리치는 효과를 가진 설포라판이 풍부하다.
3. 마늘
한 연구에서 일주일에 마늘 6쪽 정도를 먹는 사람들의 경우 대장암과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에는 질병의 감염을 막고 나쁜 세균에 강한 알리신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다. 12주 동안 마늘 추출물을 투여 받은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는 확률이 60%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4. 사과
섬유소인 펙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펙틴은 장을 약산성으로 유지시키고, 나쁜 균의 증식을 억제해 장을 튼튼하게 한다. 사과 껍질에 들어 있는 셀룰로오스 성분은 창자로 내려가면 젤 형태로 변해 배변량을 늘리고 딱딱한 변을 부드럽게 해 변비를 예방한다.
5. 고구마
셀룰로오스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장 질환의 위험 인자인 변비 예방에 좋다. 물을 흡수하는 힘이 뛰어나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대변의 양을 늘려 변비를 없앤다. 고구마에는 항산화물질인 알파카로틴이 풍부해 심장병과 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