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일일 확진자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서, 오는 24일 0시부터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 됩니다. 이에 따라 피시방의 경우에도 약간의 제동이 걸리게 됩니다.
거리두기 2단계의 경우
오는 24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작되면, 피시방은 보다 강화된 방역 하에서 영업을 해야 합니다. 일단 좌석 간 간격을 한 칸씩 띄워야 하며, 점내 음식섭취가 금지됩니다. 단, 옆/앞자리에서의 비말을 충분히 차단할 수 있는 칸막이가 설치돼 있을 경우 좌석을 띄우지 않아도 되며 칸막이 내에서 개별 음식 섭취가 허용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까지는 다른 일행 간에만 좌석 띄우기가 의무화됐으며, 음식 섭취에 대한 제한은 없었죠.
거리두기 2.5단계의 경우
만약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또 한 차례 조정될 경우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됩니다. 다만, 지난 8~9월처럼 본격적인 영업금지까지는 진행되지 않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전국 주평균 일일 확진자가 400~500명 이상이거나 2단계 상황에서 더블링 등 급격히 환자가 증가할 경우 발효됩니다.
거리두기 3단계의 경우
만약 전국 주평균 일일 확진자가 800~1,000명 이상으로 증가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발효되면 피시방은 집합금지 시설로 지정돼 영업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영화관, 공연장, 찜질방, 사우나, 오락실, 멀티방, 학원, 독서실, 놀이공원, 미용실, 백화점 등 대규모 점포도 집합금지 시설로 지정됩니다. 학교 역시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피시방은 지난 8월 15일 고위험시설로 지정되어 나흘 후인 19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한차례 영업이 중지된 바 있습니다. 이후 9월 14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해제와 함께 고위험시설에서 제외되면서 영입이 재개되었습니다.
또 다시 고위험시설의 입장이 막히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되도록 외출을 삼가하고 개인 방역 수칙부터 준수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