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 원인 및 증상 치료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A형 간염은 일반적으로 위생 상태가 좋지 못한 곳에서 주로 발병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적지 않은 환자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란 20~30대에서도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주로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와 접촉한 경우에 감염됩니다.
A형 간염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A형 간염을 가지고 있는 산모가 출산하는 과정에서 태아에게 전염되기도 하고, 수혈을 통해서나 남성 동성애자 등에서 감염으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A형 간염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 간염 바이러스는 다른 B형이나 C형과 달리 주로 오염된 음식물과 식수를 통해서 전염되는 질병입니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혈액을 타고 몸을 돌아다니다가 간세포에 들어가 증식합니다.
A형 간염은 주로 급성간염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전염되고 특히 조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는 경우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게다가 전염성이 매우 높아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걸리게 되면, 주위 사람에게 쉽게 옮길 수 있습니다.
A형 간염은 피검사를 통해 확진됩니다. 독감인 것 같은데 잘 낫지 않고 게다가 황달까지 생긴다면 A형 간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A형 간염은 보통 3개월 안에 바이러스가 전부 없어집니다. 이 때문에 만성 감염으로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보통 급성으로 앓고 지나가게 됩니다.
한번 걸린 이후에 면역력을 획득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없으면 모두가 걸리는 병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A형 간염 증상
A형 간염은 감염 후 보통 4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황달, 검은색(콜라색) 소변, 전신 가려움 증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초기 증상
A형 간염은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초기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감기 증세와 비슷하지만, 콧물과 기침이 없고 황달이 나타나고 소변 색이 짙어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급성 간염이 어릴 때(소아기)에 걸리면 대부분은 감기몸살처럼 증상 없이 지나가기 때문에 걸린 줄도 모릅니다. 그러고 나서 항체를 획득하고 성인이 되어서 다시 걸리지 않는 아주 좋은 상황이 되는 것이죠.
그런데 어릴 때 감염 기회가 없었고, 성인이 되어서 감염되면 면역력에 의해서 극도로 심한 염증이 발생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황달이 발생하게 됩니다.
황달 발생 전까지는 사실 간염인지 일반적인 감기몸살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는 황달이 진행된 다음에 간염으로 진단이 되는 것이고, 그 이전까지는 알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간염은 초기 증상이 없다고 말씀을 많이 하는 것입니다.
짙은색 소변
검은색(콜라색)의 짙은 소변, 탈색된 대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신 가려움증
전신이 가려운 증상도 발생합니다.
황달
보통 황달이 발생하게 되면 이전에 나타났던 전신증상은 사라지게 되고 황달 증상은 2주 정도 지속됩니다.
황달의 원인은 빌리루빈입니다. 빌리루빈은 적혈구가 소멸할 때 생기는 찌꺼기입니다. 간이 손상돼 빌리루빈을 해독하지 못하면 체내에 빌리루빈 농도가 높아져 눈과 피부가 누렇게 변하게 됩니다.
면역력이 아주 강한 경우라면 들어온 직후에 바이러스를 바로 제거하고 가볍게 끝나기 때문에 황달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대부분 황달까지는 진행됩니다.
A형 간염 치료 방법
A형 간염의 경우 건강한 사람은 별다른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문제는 다른 간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 저하 환자의 경우 드물게 간부전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A형 간염은 아직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와 회복을 돕는 고단백 식이요법이 시행됩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제대로 된 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A형 간염 예방 방법
- A형 간염을 막기 위하여 가장 좋은 것은 바로 백신을 예방접종하는 것입니다.
-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이상에서 1분만 가열해도 없어지기 때문에 평소에 끓인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 요리하기 전, 식사 전에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