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은 콧물, 재채기, 가려움, 코막힘 등 다음 증상 중 하나 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염증성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비염이 악화되면 축농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비염은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어렵고 재발이 흔하기 때문에 세균을 예방하는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면역력과 체온을 높이기 위해 생활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를 위해서는 몸에 온기를 더해주는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비염은 몸이 차가운 사람이나 손발이 차가운 사람에게 더 잘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비염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기와 혈액의 소통을 방해해 장과 장에 걸리기 쉽습니다. 비염에 좋은 음식은 건강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아래에 비염에 좋은 음식 10가지와 치료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계속 스크롤하여 확인해보세요.
알레르기 비염이란
알레르기비염은 어떤 물질(원인 항원)에 대하여 코의 속살이 과민 반응을 일으켜 발작적이고 반복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최근 환경 오염, 공해의 증가 등에 따라 세계적으로 알레르기 비염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전 인구의 5~20% 정도가 이 병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병입니다.
알레르기 비염 원인
알레르기비염 원인 물질(항원)에는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과 비듬, 바퀴벌레의 부스러기 등과 같이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는 것들이 대표적이다. 또 음식물, 음식물 첨가제, 약물 등에 의해서도 알레르기성 비염이 유발될 수 있다. 이러한 항원이 몸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몸은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많은 염증이 발생하고 이 염증의 결과로 위와 같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어떤 환자들은 봄철에만 혹은 가을철에만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를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이라 하며 잡초, 나무, 꽃가루 등이 원인이 되고 이들이 날리는 시기와 증상이 일치한다. 만일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식품 등이 원인이 될 경우 이는 우리 주변에 지속적으로 있으므로 연중 내내 증상을 나타나며 이를 통년성 알레르기성 비염이라 한다.
요즘에는 계절성과 통년성이 중복돼 양자가 잘 구별 안 되는 경우도 있어 지속성과 주기성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또 악화요인으로 대기오염, 특히 황사와의 관련성이 대두되고 있다. 황사발생 후 천식 및 알레르기 피부염뿐만 아니라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병원 내원이 증가했다는 보고들이 있어 이러한 악화 요인에 대한 인식 및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비염 증상
알레르기 비염의 4대 증상은 ① 코막힘 ② 재채기 ③ 맑은 콧물 ④ 가려움증이다.
외부 항원이 코에 들어오면 몇 초 내에 가려움증이 발생해 재채기를 하게 되며, 맑은 콧물이 흘러나오다 코막힘이 생기는 것이 증상의 일반적인 진행 과정이다. 재채기와 맑은 콧물은 아침에 심하다가 오후가 되면서 감소하며 대신 코막힘 증상이 지속된다.
코막힘의 정도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며 비중격 만곡, 비용종, 만성 부비동염 등 다른 비강내 질환이 동반되면 더 심해질 수 있다. 가려움증은 코뿐 아니라 눈, 목, 귀 등에도 생길 수 있다. 갑작스러운 온도변화, 찬 공기, 담배연기 등 비특이적 자극에도 과민한 반응을 보인다.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은 만성적이며 심한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쉴새 없이 나오는 콧물 때문에 휴지를 달고 살거나, 견딜 수 없을 정도의 코막힘 때문에 밤잠을 설쳐본 사람은 그 괴로움을 알 것이다. 짜증, 우울 등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는 일도 다반사다.
비염 종류는 무엇입니까?
급성 비염
급성 비염은 매우 흔한 비강내 염증 질환이다. 재채기를 하지만 횟수가 비교적 적고 하루 종일 지속된다. 맑은 콧물보다는 끈끈한 콧물이 나오며 시간이 경과할수록 농성 콧물로 변하다가 1주일 정도 지나면 회복된다. 알레르기 비염에서는 볼 수 없는 발열과 전신 근육통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혈관운동성 비염
혈관운동성 비염은 재채기, 가려움증은 드문 반면 콧물이 주 증상이고 알레르기 반응 검사가 정상으로 나온다. 항히스타민제와 국소 스테로이드제의 효과가 좋지 않다.
호산구증다성 비알레르기 비염
호산구증다성 비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 가려움증이 가끔 있으며 콧물도말검사에서 호산구 증가가 보이지만, 알레르기 반응 검사는 음성을 보인다. 항히스타민제의 효과는 보통이며 국소 스테로이드제의 효과가 탁월하다.
비염에 좋은 음식
1. 도라지
미세먼지로 고통 받는 호흡기에 좋은 도라지에는 사포닌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노페물을 제거하고 코 점막을 깨끗하게 해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도라지즙이나 도라지무침으로 먹으면 좋습니다. 기관지가 약하다면 도라지차나 약도라지즙을 활용할 수 있으며 시너지 효과를 위해 도라지와 배를 혼합한 도라지 배즙, 도라지청을 만들어 드시는 것도 좋다.
2. 생강
생강 역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품 중 하나이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은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며, 기관지에 좋은 생강은 기침을 멈추게 하고, 코 점막을 강하게 해준다.
3. 대추
대추는 코 점막 모세혈관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감초와 대추를 함께 달여서 꾸준하게 먹으면 비염 완화에 큰 도움을 주며 비염 뿐 아니라 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에 좋으며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고 심장과 폐 건강에 좋아 감기증상을 완화하고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C, 미량원소가 있어 피부, 혈색을 건강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4. 수세미
오이와 비슷한 수세미는 해외에서 비염치료제로 사용될 만큼 비염 증상에 효과적이다. 수세미에 다량으로 들어있는 트리테르페노이드 성분은 호흡기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예로부터 수세미는 성질이 차서 폐와 기관지의 열 내리고 가래를 삭여주는 효능이 있다고 전해졌다. 폐가 약하여 생기는 천식, 비염, 축농증 등의 질환에 민간요법으로 수세미를 사용해 왔다. 평소 몸이 차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분들은 수세미의 냉한 약성이 부작용으로 나타 날 수 있으니 수세미를 드실 때 주의해주시기 바란다.
5. 감자
비타민 B, C가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 좋고 알레르기 체질 개선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6. 미나리
식욕 증진, 해독작용이 뛰어나 알레르기 비염이 발생했을 때 곧바로 도움이 된다. 특히 뿌리를 자른 미나리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즙을 내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마시거나 거즈에 묻혀 콧속을 냉찜질하면 좋다.
7. 된장
항암효과, 면역력 향상, 해독작용이 가능하다. 몸속에 쌓인 독소를 없애주기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에도 좋다.
8. 검은콩
비타민B, 필수 아미노산, 아놀레산 등이 풍부하다.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기침 가래를 삭이는데 도움을 주며, 면역 기능 강화에 효과적이다.
9. 연근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코 내부 점막조직에 생긴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으므로 비염 환자들에게 좋다.
10. 배
몸속 갈증 해소와 기침, 가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배즙을 내어 따듯하게 먹으면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도 좋다.
비염의 올바른 치료법은 무엇입니까?
- 가을에도 꽃가루가 많이 날리므로 외출 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여는 것도 조심해야 하며, 공기청정기를 쓰는 게 좋다.
- 또 진드기가 서식할 가능성이 높은 카페트, 천으로 된 소파, 모직 소재의 옷, 봉제 인형을 멀리해야 한다.
- 이불, 베개 커버와 침대 시트는 일주일에 1~2회,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서 세탁해서 진드기를 없애야 한다.
- 청소할 때는 헤파필터(공기 중 진드기, 곰팡이 등을 제거해내는 고성능 필터)가 장착된 진공청소기를 사용하거나 물걸레질을 해야 한다.
-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 면역요법이나 수술을 통해 근본적으로 알레르기를 없애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 면역요법은 3~5년간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같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극소량부터 차츰 농도를 높이며 투여, 항체가 생기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절반 정도 완화되며, 환자의 60~80%가 효과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수술 중에서는 고주파나 레이저를 이용해 코점막을 태우는 고주파·레이저 비염 수술이 유용하다. 점막 세포가 알레르기 항원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만들 수 있다.
- 알레르기성 및 비알레르기성 비염 모두 우리 몸의 면역 상태와 연관되어 있으므로 평소 건강 관리를 잘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장내 좋은 박테리아를 많게 하는 식사 습관이 면역력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